2000-08-11 10:13

전자産 수출호조세 지속, 상반기 320억달러 초과

올 상반기 결산 결과 전자부문에서만 103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산업자원부는 밝혔다. 전자부문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4.8%가 증가한
3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46.8%의 증가세를 보인 218억 달러를 보여
, 총 전자부문 무역수지는 103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특히 올 상반기동안
전자부문 수출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94년 한 해 전자산업 총
수출액 300억 달러, 95년 400억 달러를 거쳐 99년 전자산업 500억달러를
달성한 후 올해 600억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자산업 부문에서 수입은 수출 못지 않은 증가세를 기록, 46.8%의 신장세
를 보였다. 특히 전자산업 부문에서의 수입 증가세는 전자 부품의 40%이상
수입의존 구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각 부문별로는 PC부품이 56%,
휴대폰은 57%, C-TV 부품은 35%, 모니터 부품은 26%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부문은 수출 기여도면에서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자수출비중은 90년 27.4%에서 95년 35.5%를 거쳐 99년 37%를 보였으며 올
상반기 38.7%를 기록하였다.
전자제품 가운데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품목은 반도체이고 LCD, 휴
대폰, PC, 광디스크 드라이브, 에어콘, VTR 등 품목도 수출이 크게 증가하
였다. 반도체는 D램 가격이 안정화되고 전세계적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어
전년대비 31.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광디스크 드라이브는 DVD 드라이브가
새롭게 시장에 출연하면서 328%의 급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세를 몰아
가는 주력상품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에어콘 수출
이 활기를 띠면서 에어콘이 새롭게 10대 수출품목으로 들어왔다. 컬러TV 등
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전자 10대 수
출품목의 비중은 반도체가 총 전자 수출품목의 37.1%, LCD 7.9%, 휴대폰 7.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 및 수출증가에 따라 관련부품의 수입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
화 확산, 통신망 구축 등에 따라 관련제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통신
전송장비 수입은 8억7천1백만달러로 371%가 증가하였고 중대형 컴퓨터 수입
은 3억8천6백만달러로 135%가 증가하였다. 전자제품의 10대 수입품목 비중
은 반도체가 43.6%로 가장 많은 부문을 수입하였고 컴퓨터 부품은 5.6%, 통
신전송장비 4.0%정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도체는 수출부문 1위를
차지한 것 외에 수입부문에서도 98년 이래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년도별
수입비중이 98년 전체 비중의 54.2%에서 99년 48.7%, 올 상반기 43.6%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지역별 상황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등이 주종을 이루며 수출 비중
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지고 있다. 아시아권 수출은 대만,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대만, 중국으로의 주력상품은 모니터 등의 컴퓨터 주변기기
, 브라운관 부품 등에 의한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수입 역시 미국, 일본, EU등의 선진국에 대한 의존도가 전체의 60%를 넘어
서고 있다. 대부분은 반도체가 주종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국으로부터는 통신장비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
만,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권 국가로부터 컴퓨터 관련품들이 많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 시게이트(Seagate)등 컴퓨터 회사의 말레이지아 공장으
로부터 CPU, HDD등의 수입증가로 말레이지아로부터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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