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항만질서 유지를 위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11월9일부터 11월22일까지 2주간 여수·광양항에서 하반기 개항질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 우이산 >호 충돌사고 등 항만 내 대형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항만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어로 행위, 항계 내 공사작업 및 선박수리 현장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선박의 통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선박의 급유현장이나 위험룰 하역작업 현장에서의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선박교통이 밀집하는 항로·방파제 입구에서의 항법 계도 및 취약지역·시간대에 항만순찰선(푸르미 1,2,3호)을 집중 운용해 단속효과를 제고하고, 원활한 선박통항로를 확보하는 등 항만 내 안전을 위한 계도활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사고 없는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하여 어민, 항만이용자, 선박종사자 모두 안전의식을 갖고 개항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 상반기 개항질서 특별단속은 지난 5월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한 바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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