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가와사키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0만TEU를 넘어 역대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와사키시는 최근 가와사키항의 2015년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0만 7900TEU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테이너터미널(CT)이 오픈한 1996년 이래, 처음으로 10만 TEU를 돌파했다.
수출은 재활용 자재 및 화학약품 등이 증가하면서 49% 증가한 3만1900TEU, 수입은 가구장비 및 일용품 등을 중심으로 66% 증가한 3만5800TEU였다. 공공부두의 무역 컨테이너는 58% 증가한 6만7600TEU로 대폭 증가했다. 가와사키항 전체의 취급 화물량은 0.9% 증가한 8649만t이었다.
최근 이 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상승세다. 시에서는 CT 배후 냉동냉장 창고군을 살린 집화 대응을 앞으로도 추진하는 등 취급량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와사키항 CT가 있는 히가시오기시마에는 냉동·냉장창고가 집적해 있으며, 이 창고용 리퍼 화물의 작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또 수출 집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가와사키시 사카이 코지 항만국장은 “(2014년에 개정한)항만계획에서는 2023~2027년(헤이세이 30년대 후반)의 컨테이너 취급량을 40만TEU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착실하게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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