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TTP․일명 삼발이) 전 구간의 출입이 통제된다.
군산해경은 “군산항 남방파제 일대서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해당구역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항 남방파제 일부 보행구역을 제외한 방파제 구조물인 테트라포드 전 구간은 사람 출입이 제한된다.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는 이곳 방파제는 웅장한 모습 때문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장소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안전펜스를 넘어 위험천만 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 사고에 크게 노출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테프라포드 사이로 실족해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군산해경은 해당구역을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군산해경 고유미 해상안전과장은 “TTP 표면의 경우 매우 미끄러워 실족과 함께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조치인 만큼 자발적으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된 구역 내 무단 침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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