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2 10:38
지난 4월 1일, 양산 ICD가 부분 개장하였다. 부산시내 수영, 재송지역 ODCY
의 설영특허 만료기간이 2000년 3월 31일로 끝남에 따라 일부 CY업체의 요
구에 맞추어 건설교통부에 준공전 사용인가를 얻어 부분개장하기에 이른 것
이다. 양산 ICD는 당시 CY시설만이 준공되었을 뿐, 철송시설과 CFS(화물장
치장) 시설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장하게 되어 주변으로부
터 여러 가지 많은 우려를 낳았다. 무엇보다 큰 문제로 대두되었던 것은 부
두에서 거리상 너무 떨어져 있어 이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었다. 업계 측에
서는 늘어나게 될 물류비를 이유로 양산 ICD 결정 초기부터 반대를 표명했
다. 또한 1997년 한진 감천터미널 개장, 1998년 감만터미널 개장 등으로 부
산항 처리 능력이 예전에 비해 대폭 향상됨으로 이전에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온-도크 시스템이 도입, 양산 ICD에 도전장을 내밀며 강력한 복병
으로 대두되었다. 그러나 불완전한 시설과 변변한 지원군도 없이 양산 ICD
에 입성한 (주)국보는 자가운송업자가 배차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할
뿐 아니라 수출 화물은 오전 7:00 조기하차, 입고 가능과 고속도로 통행료
야간할인제도 등을 통해 부산항까지 운송시간 단축노력 등으로 경상 남,북
도 화주들로부터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양산 ICD는 예상을 웃도는 월 6만TEU이상을 처리, 2000년말에는 약 50
만TEU 처리가 예상되며 2001년 하반기에는 양산 ICD가 본 궤도에 오를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적 컨테이너는 전체의 약 35%일뿐, 나머지는
재유통 공컨테이너가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수정산 터널을 통과한 제 3도시고속도로가 2001년 하반기에 준공되
고 2002년 말 철송시설이 완공될 경우, 급신장하는 부산항 물동량 증가분에
발맞추는 든든한 배후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양산 ICD에 대한 정부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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