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홋카이도지역 항만이 컨테이너 기능 회복을 서두르고 있다.
도마코마이와 하코다테 두 항은 지진 발생 이튿날인 7일 오전 전력 공급을 재개한 뒤 오후 하역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도마코마이항은 컨테이너 붕괴 등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함몰된 곳의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반 공동화를 우려해 야드와 도로 탐사를 벌였다. 도마코마이항 관리조합은 완전가동은 아니더라도 조기 하역 재개를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시카리만신항은 정전으로 냉동컨테이너가 가동을 멈췄고 하역기기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루항은 안벽과 장치장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크레인 점검이 끝나는 대로 정상적인 하역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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