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 142척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국민안전감독관 한국선급(KR)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중심으로 전열‧난방설비, 소화‧비상장비,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연안여객선 전기차 선적 관리와 전기차 화재 대비 대응능력도 확인했다.
점검반은 부적합 사항 238건을 확인해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했다. 시간이 걸리는 나머지 사항은 이달 중 보완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연안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국민이 올겨울에도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