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5 18:14
납북자가족, 해양수산부 항의 방문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를 포함한 납북자 가족 3명이 5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납북어민 피해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해양수산부가 7월 입법예고된 납북피해자 지원법 제정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산부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지원법 제정과 피해선박 보상 방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최 대표와 1975년 납북된 천양호 선원 최욱일씨의 부인 양정자씨, 1968년 납북된 대성호 선원 김홍균씨의 동생 광균씨 등은 이날 오후부터 해양수산부 어업지도과에서 항의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통일부의 지원법 입법예고 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의견도 제시했다"며 "선박 피해보상 부분은 법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피랍탈북인권연대의 도희윤 대표는 "전후 납북자 가운데 어민이 440여 명으로 93%에 이른다"면서 "해양수산부가 납북어민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법 제정에 소극적인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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