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8 18:34

金해양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활용 계속할 것"

김성진(金成珍)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이어도가 우리나라의 해양과학 전진기지로서 기능을 계속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 최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중국정부의 문제제기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열린우리당 조경태(趙慶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독도의 경우 우리 영유권과 직접 관련이 있으나 이어도는 수중암초이기 때문에 이것을 영토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협정상 중간선 원칙을 적용하면 명백한 우리 수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EEZ 경계협정 관련 협상을 지금까지 10차례 진행했으며 연말 11번째 협상이 예정돼 있다"면서 "중국과 외교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어도에서 벌이는 한국측의 일방적인 행동은 아무런 법률적 효력이 없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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