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항로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두자리수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일본해운동맹사무국에 따르면 5월 중국-일본 해상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2만1779TEU로, 지난해 동기의 25만5079TEU에 비해 13.1% 감소했다.
5월 실적 중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송된 물동량(북향물동량)은 5.6% 하락한 8만5246TEU,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송된 물동량(남향물동량)은 16.8% 하락한 14만1313TEU를 각각 기록했다.
4월의 전년대비 감소율과 비교하면 전체 물동량과 북향항로는 각각 2.8%포인트, 3%포인트 악화된 반면, 남향항로는 5%포인트 개선됐다.
월간 물동량은 1월 20만4554에서 2월 17만1021TEU로 16.4% 감소한 뒤 3월 들어선 24만1099TEU로 41% 늘어났으며, 4월 23만7148TEU로 보합세(-1.6%)를 보이다 5월 들어 6.5%의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15.9% 감소한 107만5601TEU로 집계됐다. 북향 물동량은 10.4% 감소한 37만191TEU, 남향 물동량은 18.5% 감소한 70만5410TEU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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