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항만시설물의 석면실태 조사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9일 11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시설물의 석면 내포 여부, 항만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향후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의 항만시설물의 석면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석면이 검출된 공공건축물은 113곳(71%)으로 석면이 검출된 건축물 대부분은 석면 생산· 유통· 판매 등이 전면 금지된 2009년 이전 건립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석면 검출 건물 113곳(71%) 중 높음· 중간· 낮음 3단계로 나뉘는 인체 위해성의 경우, 높음 단계는 한 곳(0%)도 없었다. 석면 함유 건축자재의 손상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중간 단계는 5곳(4%), 석면 함유 건축자재를 훼손하지 않으면 안전하지만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낮음 단계 건축물은 108곳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환경부에 등록해 석면지도를 완성,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부산항만공사는 석면건축물 관리기준에 따라 안전관리인을 지정, 석면건축물을 관리할 계획이며 6개월 마다 석면건축물관리대장을 통해 석면건축자재 상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보수, 밀봉, 구역폐쇄 등)를 취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번 설명회에는 터미널 운영사 및 현장 항만근로자 20여명이 참석해 실태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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