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의 25만t(재화중량톤)급 신조 초대형 광탄선(VLOC)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19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VLOC 신조선 2척에 대한 동시명명식을 개최했다.
신조선은 폴라리스쉬핑에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4척의 고효율, 친환경 에코타입 VLOC 중 1,2호선으로, 포스코가 호주와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제철원료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부인인 박충선 여사가 대모(스폰서)로 나서 신조선을 각각 <스텔라벤처>(STELLAR VENTURE) <스텔라웨이>(STELLAR WAY)로 이름 붙였다.
신조선 중 시리즈 1차선인 <스텔라벤처>호는 오는 26일 첫 항해를 시작한다. 두 번째 선박인 <스텔라웨이>호는 11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행사엔 스폰서로 참여한 권 회장 부부와 정영준 한국선급 회장 직무대행, 한희승 폴라리스쉬핑 회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관련 금융기관과 협력업체들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이번에 명명된 2척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는 3, 4호선까지 모두 포스코 제철원료수송에 투입돼 국가기간산업의 원자재 수송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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