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군산항의 처리 물동량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군산항의 9월말 처리 물동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391만7천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전년도 수준으로 249만5천톤, 수입은 10% 증가한 832만2천톤으로 수출입 화물은 7% 증가한 반면, 연안화물은 310만톤으로 10% 감소했다.
군산항 주요 수출입 화물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군산항 배후 사료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수입화물인 옥수수 물양 증가에 따라 사료 원료는 13% 증가했다.
수출화물인 차량은 현대 및 기아차량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GM 차량의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9%로 감소하여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컨테이너는 전주 현대상용차 부품 취급 및 중국-군산-일본간 항로의 점진적 활성화로 전년대비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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