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고 5월부터 화주에게 비화석 에너지인 바이오메탄을 연료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메탄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다. 액화 바이오메탄은 액화천연가스(LNG)연료 추진선박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MA CGM은 원산지 증명을 마친 바이오메탄 1만2000t의 제조를 지원한다. 이 선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테르담 서비스인 발트3에서 운항 중인 14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바이오메탄을 선박 연료로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67%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선사 측은 설명했다.
프랑스 선사는 고객에게 환경 발자국을 분석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친환경 상품 ‘CMA CGM+’를 제공할 예정이다.
CMA CGM은 친환경 정책을 적극 도입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19년에 전년 대비 6% 줄인 데 이어 지난해도 4%를 추가 감축했다.
또 컨테이너 1개당 CO₂ 배출량을 2008년보다 49% 줄였다. 2022년까지 선박 32척의 연료를 LNG로 바꿀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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