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6 14:45
2억1천만유로 규모... 조선기술 이전도 병행 예정
베네주엘라 정부가 이란의 사드라(Sadra) 조선소에 유조선 4척을 발주했다고 25일 이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발주한 선박은 104,000t급 원유운반선으로 수주가격은 총 2억1천만유로(약 2천6백억원) 납기는 30개월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측은 이와 함께 조선 산업이 열악한 베네주엘라가 향후 자체 내 선박 건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선 기술도 전수해 주기로 결정했다.
사드라社는 베네주엘라를 비롯한 중남미국가의 원유개발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이란 최대의 조선회사다.
사드라社는 한편 최근 이란의 대형 선사인 이리슬(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 IRISL)의 다목적선 수 척의 건조와 관련해서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유럽의 모 선사로부터 LPG 운반선 10척을 수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