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5 09:36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세방기업㈜의 본사는 서울인가 부산인가.
항만하역운송업체인 ㈜세방기업은 2일 부산시 남구 감만동 부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면서 영업보고서 앞부분 회사개황과 자료 봉투에 본사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8-8'로 표시했다.
반면 부산 본사는 `부산지사'로 격하돼 있었다.
주주들에게 한해동안의 경영실적을 보고하는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본사 소재지가 멋대로 뒤바뀐 것이다.
이를 본 일부 주주들은 "우리도 모르게 언제 본사가 서울로 갔나"라거나 "사장이 서울에 있다고 부산본사를 지사취급하는 모양"이라고 수군댔다.
이에 대해 부산 본사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분명히 부산에 세금을 내는 향토기업"이라며 "서울에서 자료를 만들면서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상웅대표이사 등 4명의 이사가 전원 연임됐고 보통주는 8(대주주)~12%(소액주주), 우선주는 9(대주주)~13%(소액주주)를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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