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8 17:55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99년 4월 미국의 인도네시아 현지회사인 코노코사(CONOCO INDONESIA INC.)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천연가스 생산용 잭업(Jack-up) 플랫폼을 지난 3월 27일 출항시켰다.
[항 투아(HANG TUAH)]라고 명명된 이 플랫폼은 가로 80, 세로 38미터의 면적에 높이 105미터, 중량이 1만1천톤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로 승강식(昇降式,Jack-up)으로 수심에 따라 플랫폼이 아래 위로 움직일 수 있는 설비이다.
따라서 일정지역에서 생산이 끝나면 다른 유전으로 이동하여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잭업 다운(Jack-up Down)]테스트를 육상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잭업 다운은 해상에서 설치하기 전, 가스생산설비를 육상에서 테스트하여 현장에 정확하게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데크를 끌어올리기만 하는 수퍼 리프팅(Super Lifting)과는 달리 올렸다가 다시 내려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 플랫폼은 약 일주일간의 항해를 거쳐 인도네시아 서부 나투나(Natuna)섬 인근 [벨리다 필드(BELIDA FIELD)]에 도착해 5월말까지 수심 85미터 해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설비로 하루 6백만입방미터(m3)의 천연가스를 생산, 22년간 싱가폴 셈브가스(Sembgas) 컨소시움에 공급돼 싱가폴 주롱지역의 발전설비의 주 동력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총 연장 45km의 파이프라인을 지난 3월 초부터 현지 설치하고 있는데, 이 파이프는 현대중공업이 멕시코에 아웃소싱(Outsourcing)으로 제작하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부식방지용 특수 코팅처리를 했다.
인도네시아 공사로는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용 플랫폼 및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를 미화 1억3천만불에 턴키베이스로 수행하여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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