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선박 4척이 영국의 조선해운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2016년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돼 16년 연속 최고품질을 공인 받았다.
‘네이벌 아키텍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PC선인 <린단거>호와 <브리티시 님버스>호를 비롯해 LPG운반선인 <야라 카라>호와 아스팔트운반선인 <팔랑카 마푸토>호를 각각 ‘2016 우수 선박(Significant Ships Of 2016)’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르웨이 웨스트팔 라르센사 5만t급 PC선인 <린단거>호는 세계 최초로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친환경 선박이다.
영국 BP의 4만t급 PC선인 <브리티시 님버스>호는 길이 18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춘 고성능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다.
스위스 야라의 LPG선 <야라 카라>호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압용 질소산화물저감장치(HP SCR)’가 장착된 선박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1년 케이블 부설선인 <나이트>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PC선 14척, 컨테이너운반선 7척, LPG운반선 5척, 벌크선 3척, 아스팔트운반선 3척, 컨로선 2척, 에틸렌운반선, 냉동컨테이너운반선, 오픈해치일반화물선, 특수다목적선(TEFC) 각 1척 등 모두 38척의 선박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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