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9 14:11

현대미포조선 건조선박, 16년 연속 최고품질 공인

지난해 건조 4척 우수선박에 선정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선박 4척이 영국의 조선해운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2016년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돼 16년 연속 최고품질을 공인 받았다.

‘네이벌 아키텍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PC선인 <린단거>호와 <브리티시 님버스>호를 비롯해 LPG운반선인 <야라 카라>호와 아스팔트운반선인 <팔랑카 마푸토>호를 각각 ‘2016 우수 선박(Significant Ships Of 2016)’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르웨이 웨스트팔 라르센사 5만t급 PC선인 <린단거>호는 세계 최초로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친환경 선박이다.

영국 BP의 4만t급 PC선인 <브리티시 님버스>호는 길이 18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춘 고성능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다.

스위스 야라의 LPG선 <야라 카라>호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압용 질소산화물저감장치(HP SCR)’가 장착된 선박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1년 케이블 부설선인 <나이트>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PC선 14척, 컨테이너운반선 7척, LPG운반선 5척, 벌크선 3척, 아스팔트운반선 3척, 컨로선 2척, 에틸렌운반선, 냉동컨테이너운반선, 오픈해치일반화물선, 특수다목적선(TEFC) 각 1척 등 모두 38척의 선박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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